항공법

산불 진화 시 드론 활용 현황(2025 ver.)

world-newinfo1 2025. 8. 15. 10:06

산불 진화 시 드론 활용 현황(2025 ver.)

이상 기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매년 각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불 진화 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가의 유인 항공기 대신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고,

위험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설령 사고가 난다고 하더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아주 큰 장점입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산불 진화 드론의 활용 근황과 국내외 관련 규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산불 진화에 드론이 쓰이는 이유

  1. 신속한 현장 투입
    • 차량이나 유인 헬기보다 빠르게 피해 지역 상공에 접근 가능
    • 초기 연기에 즉시 대응해 화재 확산 억제
  2. 위험 지역 진입 가능
    • 폭발 위험, 고온, 유독 가스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안전하게 작전 가능
    • 사고 발생시에도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음
  3. 다목적 임무 수행
    • 화재 감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화 지점 파악
    • 소화탄·소화액 투하
    • 확산 방향 예측 데이터 수집

2. 국내 산불 진화 드론 활용 현황 (2025년 기준)

  •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
    • 산림청은 드론을 ‘산불 초기 대응팀’ 장비에 필수로 편성
    • 2025년 기준 전국 150여 대 이상의 산불 감시·진화 드론 운용
  • 주요 임무
    • 발화 지점 실시간 영상 전송
    • 산불 확산 경로 모니터링
    • 야간 산불 대응(열화상 카메라 장착)
  • 실제 사례
    • 2024년 강원도 산불 진화 시, 드론이 야간에 열원 포착 → 지상 진화대가 신속 진입
    • 헬기 투입 전 초기 진화에 성공하여 피해 면적 30% 감소

 

산불 진화 시 드론 활용 현황(2025 ver.)

 

3. 산불 진화 드론 장비 종류

정찰형 드론 소형, 고속 비행, 열화상 카메라 장착 화재 감시·탐지
소화탄 투하시스템 10~20kg 탑재 가능 초기 화점 진압
소화액 분사형 드론 펌프·탱크 내장, 소화액 지속 분사 좁은 범위 집중 진화
중형·대형 장거리 드론 장시간 체공 가능 광범위 지역 감시·지휘 통제

4. 대한민국 안전 규정 및 법적 기준

2025년 현재, 산불 진화 드론은 항공안전법드론 특별비행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비행 승인 필요 조건
    1. 인구 밀집지역 상공 비행
    2. 150m 이상 고도 비행
    3. 야간 비행
    4. 가시권 밖(BVLOS) 비행
  • 승인 절차
    • 국토교통부 ‘드론원스톱’ 시스템 통해 비행 계획 제출
    • 임무 목적, 장비 사양, 조종자 자격 등 기재
  • 조종자 자격 요건
    • 임무용 드론: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2종 또는 1종 자격 필수
    • 야간·장거리 비행 시 추가 안전교육 필요
  • 산림청 지침
    • 산불 현장 비행 시, 유인 항공기(헬기)와 충돌 방지를 위해 관제소와 통신 필수
    • 소화탄·소화액 사용 시 낙하 지점 안전 반경 확보

5. 해외 사례 비교

 1) 미국

  • 캘리포니아 주 산불 진화에 대형 드론(50kg 탑재)을 투입, 야간 투하 작전으로 진화 시간 단축
  • FAA Part 107 규정에 따라 야간·BVLOS 비행은 특별 허가 필요

 2) 일본

  • 방재청과 민간 드론 기업 협력, 무인 드론 편대 비행으로 산불 감시 및 소화액 투하
  • 인공지능(AI) 기반 화재 확산 예측 시스템과 연계

 3) 스페인

  • 지형이 복잡한 산악지대에서 드론 활용이 활발
  • 열화상·가스 감지 센서로 화재 원인 조사까지 지원

6. 산불 진화 드론 운용 시 주의사항

  1. 비행 허가 필수: 긴급 임무라도 비행 승인 절차 준수
  2. 유인 항공기와의 공역 분리: 헬기·소방 항공기와 교신 유지
  3. 배터리 관리: 고온 환경에서 배터리 성능 저하 방지
  4. 낙하물 안전 반경 확보: 인명 피해 예방
  5. 데이터 보안: 실시간 영상 전송 시 정보 유출 방지

7. 향후 전망

  • AI·자율비행 결합: 화재 확산 경로를 자동 계산해 최적 투하 지점 선정
  • 대형 드론 확대: 소화액 탑재량 증가로 헬기 대체 가능성
  • 국제 협력 강화: 해외 산불 진화 기술과 경험 공유

8. 결론

산불 진화 드론은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혁신적 수단입니다.

하지만 안전 규정과 법적 절차를 철저히 지켜야만, 진화 작전 중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우리나라는 산불 진화 드론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법·기술·운용 체계가 더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에도 대형 드론이 많아져 산불 진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드론이 활용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원합니다.